LG전자 등 다른 계열사들도 사용료를 지급할 것으로 예상돼 ㈜LG의 브랜드 사용료 수입은 연간 1000억원(2003년 매출액 기준)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3일 이사회를 열어 2005년부터 3년간 매출액(광고선전비 제외)의 0.2%를 ‘LG’ 브랜드 사용료로 ㈜LG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예상금액은 연간 100억원이라는 것.
현재 ㈜LG를 제외한 LG그룹 계열사는 42개사이며 이 가운데 21개사가 LG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계열 분리가 예정된 ‘GS홀딩스’ 계열은 LG칼텍스정유 등 5개사, 작년에 분리된 LG전선그룹은 LG산전 등 3개사가 각각 LG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름을 바꿀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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