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송남희/연고 용기 효능-용법등 표기를

  • 입력 2004년 6월 3일 18시 51분


며칠 전 아이의 목에 땀띠가 생겨 지난해 샀던 연고를 찾으려고 약보관함을 뒤졌다. 그런데 비슷비슷한 몇 개의 연고 겉면에 증상과 사용법이 적혀 있지 않아 어떤 것이 땀띠 연고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약 성분과 주의사항 등 의례적인 몇 가지 외에 정작 중요한 효능과 용법, 유통기한은 첨부된 설명서를 참고하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설명서는 이미 없어져버린 터라 새로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설명서를 보관하지 못한 잘못도 있지만 포장상자와 설명서는 한번 뜯으면 없어지기 쉽다. 제약사들은 약 용기에 최소한의 효능과 용법, 유통기한 등을 간략하게나마 표기해 주기 바란다.

송남희 공무원·부산 연제구 연산9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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