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신용평가단 이달 방한

  • 입력 2004년 6월 3일 23시 31분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단이 연례협의를 위해 이달 중순 경 한국을 방문한다.

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존 체임버스 상무를 단장으로 한 S&P 대표단이 15일부터 재경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위원회 등 경제부처와 외교통상부 국방부 등 안보부처 등을 방문해 한국의 경제 및 안보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중경(崔重卿)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번 방문은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방문”이라며 “거시경제 정책과 금융시장 안정, 안보 현안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의 경제 및 안보상황을 둘러싸고 불안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S&P 대표단이 이번 방한을 통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된다.

S&P는 2002년 7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 뒤 2년 가까이 신용등급을 조정하지 않고 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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