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다 광우병 파동의 여파로 할인점별로 1∼5월 쇠고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안팎씩 줄었기 때문.
이마트측은 “현지 한우 가격도 올해 들어 약 20% 떨어져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며 “이를 계기로 쇠고기 소비가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13일까지 한우 불고기감을 정상가보다 45% 할인한 1980원(100g), 호주산 불고기감은 24% 할인한 1180원(100g)에 판다.
또 10일까지 전국 46개 점포의 ‘농부의 하루-한예들’ 매장에서 국내산 젖소 쇠고기를 40% 할인한 가격에 판다. 불고기감과 국거리감이 100g에 각각 1190원과 990원.
홈플러스도 9일까지 쇠고기 소비 진작을 위한 할인행사를 벌인다. 한우 국거리감은 48% 할인된 2190원(100g), 국내산 젖소 양념불고기는 45% 할인된 1090원(100g).
10∼16일엔 ‘한우 추가 대잔치’를 열고 사골 꼬리반골 우족 등을 정상가보다 30∼40% 할인한 4000∼2만9000원(1.3kg 기준)에 판다.
또 사골이나 우족을 한 팩(1.3kg) 사면 꼬리반골 한 팩을, 꼬리반골을 한 팩 사면 등뼈 한 팩을 공짜로 준다.
롯데마트도 9일까지 한우 불고기와 호주산 양념불고기(100g)를 각각 43%, 23% 할인한 1880원, 1280원에 판다.
킴스클럽 강남점은 9일까지 한우 양지머리(100g)를 시중가보다 15% 싼 3650원에 팔며 한국까르푸는 17∼23일 불고기 국거리 장조림 사골 등을 25∼50% 싸게 판매한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