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시원한 국물 맛을 특징으로 한 신제품 컵라면 ‘쪼배기’를 판매하면서 SK텔레콤과 7월 10일까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SK텔레콤 이용자들이 ‘**456’을 눌러 문제를 풀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PC와 카메라폰, 디지털 카메라, 백화점 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것. 농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모바일 게임 ‘라면의 대가’ 무료 다운로드 기회를 제공한다.
농심은 신제품을 널리 알려서 좋고 SK텔레콤은 자사의 무선인터넷과 모바일 게임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행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님에게 공짜로 음식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서울 양재점과 명동점, 종로점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오전 시간대에 약 100인분의 호밀빵과 커피, 수프를 무료로 나눠준다.
양재점은 매주 월요일 오전 8∼9시 무료 아침식사를 제공해 주변 직장인과 공무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종로점은 주변에 학원 수강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오전 7시반부터 8시(매주 화요일)까지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명동점의 행사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전 8∼9시.
스카이락은 아침메뉴를 4번 이용한 고객에게 5번째는 무료식사를 제공한다. 또 테이블 위에 항상 10% 할인 쿠폰을 비치해 점심이나 저녁 때도 스카이락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평일 오전 11시∼오후 4시에 점심 보너스 카드에 도장을 1개씩 찍어주는데 이 도장을 5번 받으면 6번째 식사를 공짜로 즐길 수 있다.
이동통신 회사인 KTF 멤버십 회원이라면 샐러드를 공짜로 먹을 수도 있다.
베니건스는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에 매장을 찾은 KTF의 멤버십 회원에게 샐러드(퀘소 케이준 웨지)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8월 말까지 연다. 또 일부 점포에서는 오전 11시∼오후 3시에, 주문한 음식이 15분을 넘겨 나오면 아예 돈을 받지 않는다.
맥주를 공짜로 즐기고 싶다면 매주 월요일 오후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벅 멀리건스’를 찾으면 된다. 이곳에서는 500cc 한 잔에 3000원하는 생맥주를 오후 6시부터 8시반까지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 안주 가격대는 1만5000∼4만5000원 수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에 있는 카페 ‘트윈 팰리스’에서도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후 6시반부터 8시반까지 2시간 동안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여행권과 화장품도 선물로 증정한다. 이 두 가게는 여름철 내내 ‘맥주 공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이나 문화상품과 연계해 마케팅을 펼치는 곳도 있다. 레스토랑 빕스는 6월에 고객 120명을 뮤지컬 ‘캬바레’에 초대한다. 사용금액의 2%를 적립해 만든 포인트가 1000점(1000원) 이상인 고객 중에서 120명을 추첨한다. 빕스는 적립된 포인트를 고객들이 문화예술 공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매월 연극이나 영화, 뮤지컬 등에 초대할 예정이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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