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자 ‘버려야 할 단무지가 만두 속에’ 기사를 읽었다. 중국산 단무지 자투리를 비위생적으로 가공한 뒤 11개 유명 식품업체 등에 공급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폐기용 단무지를 수거,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뒤 만두소 원료로 가공해 22억9000여만원어치를 국내 유명 만두전문점 및 대형 할인마트, 학교 등에 유통시켰다고 한다. 더욱 황당한 것은 이들은 관할 시청으로부터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세 차례나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도 또다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정부는 강력한 처벌로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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