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일본 후지쓰가 벽걸이TV용 화면인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기술을 놓고 벌였던 ‘특허 분쟁’이 쌍방 합의로 타결됐다. 삼성SDI는 7일 “쌍방이 가진 특허기술을 교환해 사용하는 방식(크로스 라이선싱)으로 특허문제를 해결하기로 이날 일본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일본 세관의 통관보류 조치로 수출길이 막혔던 삼성SDI의 PDP 대일본 수출도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당초 상대가 가진 특허기술 평가에 대한 의견 차이로 미국과 일본 사법부에 각각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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