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배당금 찾아가세요”

‘잠자는 배당금 찾아가세요.’

증권예탁원은 9일 현재 보관하고 있는 상장 등록법인의 ‘실기주(失機株) 과실’ 규모가 114억8000만원, 12만5000주에 이른다고 10일 밝혔다. 실기주 과실이란 결산기준일 등 권리기준일까지 명의개서(주주 명부에 투자자 본인 이름으로 등재하는 것)를 하지 않아 예탁원이 대신 보관하고 있는 배당금이나 무상 신주(新株) 등을 말한다. 이런 실기주를 찾으려면 증권예탁원 홈페이지(www.ksd.or.kr)에 들어가 과실 사유(배당이나 무상증자 등)가 있었는지를 확인한 뒤 실기주권을 인출한 증권사에 과실 배정 명세를 확인하고 반환을 청구하면 된다. 증권예탁원 권리대행실(02-3774-3276, 9)이나 해당 증권사 창구에 문의하면 된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