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갈색 미인 ’ 선탠 효과 화장품 인기

  • 입력 2004년 6월 13일 18시 43분


여름이면 희고 창백한 피부보다 가무잡잡한 피부가 각광받는다.

하지만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건강에 좋지 않다. 이에 따라 요즘은 실제 피부 변화는 없이 가무잡잡하게 태운 듯 연출하는 화장품이 인기다.

▽바르기만 해도 섹시한 연출=LG생활건강은 최근 황금빛 피부톤을 연출해주는 볼터치 제품 ‘이자녹스 룩시안 비주얼 블러셔’를 내놓았다. 35g 3만원대. 레인보 파우더를 함께 쓰면 각도에 따라 색상이 조금씩 바뀌어 윤기 있게 보인다고.

에뛰드의 ‘브론즈 걸’은 젤 타입 로션으로 구릿빛 색상이 하루종일 유지된다. 얼굴뿐 아니라 몸에도 발라 가볍고 산뜻한 연출을 할 수 있다. 70mL 1만원대.

겔랑의 ‘테라코타 시크리트-골드 파우더’는 구릿빛 피부를 연출해주는 파우더다. 이마 볼 코 턱선 등에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발라주면 곱게 선탠한 느낌을 준다. 7만원대.

맥에서는 로션 타입의 ‘스킨 쉬머’(3만5000원)와 파운데이션이나 아이섀도를 한 뒤 덧바를 수 있는 ‘프로글로스’(1만8000원), ‘브론징 파우더’(2만7000원)가 있다.

비오템의 ‘썬 휘트니스 오또브롱장 레그-쉐이퍼’는 진주 펄 성분이 들어가 다리를 윤기 있고 매끈하게 표현해주는 젤이다. 150mL 4만원대.

▽어울리는 색조 화장은=눈이나 입술을 펄감이 들어간 황금빛, 브론즈, 핑크톤으로 연출해주면 좋다. 시슬리의 ‘휘토-투슈 젤’은 끈적거리지 않는 하이라이트 제품. 30g 7만원. 태평양의 ‘헤라 멀티 글로우’는 크림타입으로 된 하이라이트 제품이다. 2만5000원선. 하이라이트는 목 팔 다리 어깨 눈가 등에 발라 포인트를 주면 된다. 맥에서는 옐로 펄 등이 들어간 ‘러스트 아이섀도’를 1만8000원에 판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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