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11일 밤샘 협상을 통해 임금 기본급 7%와 상여금 50%, 근속수당 0.5% 인상 등에 사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노사는 가장 큰 쟁점이었던 비정규 직원 154명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 ‘2년 이상 근무자에 대해서는 타결 즉시 정규직 전환, 2년 미만의 경우 2005년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데 합의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업으로 인한 타이어 생산 차질로 200억원대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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