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신용카드=제일은행은 ‘퍼스트 골드/플러스 OK Cashbag’ 제휴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카드 누적 포인트로 대출이자를 감면해주는 ‘모기지 절약 서비스’를 15일부터 실시한다.
주택담보대출 7000만원(연 이자율 6%)을 받은 사람이 신용카드로 월 100만원(현금서비스 제외)씩 연 1200만원을 썼다면 대출이자가 0.25%포인트 낮아져 연 17만5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신용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0.3∼0.6%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지급하는 ‘부자되는 적금’을 최근 선보였다. 신용카드 결제누계 금액이 적금 불입액보다 많으면 0.3%포인트, 결제금액이 적금불입액의 2배 이상이면 0.6%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주는 식이다.
만기 3년짜리 금리가 4.2%이므로 최고 4.8%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하나은행의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신용카드를 결합한 ‘하나 비과세 장기저축’은 3년 동안 연 4.9%의 확정금리 외에 신용카드 실적에 따라 최고 1.0%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국민은행의 ‘KB카드 우대적금’도 카드사용액에 따라 금리가 최고 1%포인트 우대된다. 최저 가입액은 월 10만원(가입기간 1년)으로 최고 연 4.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 멤버스 카드’ 고객이 일반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0.1∼0.3%포인트의 우대금리와 20∼30%의 환전 수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은행과 보험=기업은행은 500만원 이상 예금한 고객들에게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주는 ‘오토케어 통장’을 판매 중이다. 자동차 무이자할부, 소모품 교환 등 차량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미은행이 노년층을 대상으로 선보인 ‘웰빙예금’은 예금 가입액만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 최고 1억원까지 보험금을 보장하며 종합병원 건강검진 및 콘도 이용료 할인(최고 50%) 서비스도 1년간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은 35세 미만을 대상으로 ‘Best Start 청약예금·부금’ 가입자에게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준다. 고객이 상해사고로 입원하면 최고 180만원까지 입원비를 지원해준다.
이 외에도 국민은행의 ‘20대 자립통장’은 기존의 주택청약예금에 최고 1억8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군대상해보험을 결합했다. 2년간 군복무를 마치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은행 퓨전 상품 현황 | ||
상품유형 | 상품 | 특징 |
은행+ 신용카드 | 하나 ‘부자되는 적금’ | 카드사용액에 따라 0.3∼0.6%P 보너스금리 |
국민 ‘KB카드우대적금’ | 카드사용액에 따라 1%P 보너스금리 | |
우리 ‘우리멤버스카드’ | 카드사용액에 따라 1%P 보너스금리 | |
제일 ‘모기지절약 서비스’ | 카드사용액에 따라 모기지대출 금리를 최고 0.25%P 할인 | |
은행+보험 | 기업 ‘오토케어 통장’ | 500만원 이상 예금하면 상해보험 무료 가입 |
한미 ‘웰빙예금’ | 최고 1억원 상해보험 무료 가입(보험금은 예금액 기준) | |
외환 ‘Best Start 청약예금·부금’ | 입원시 최고 180만원 지급하는 상해보험 무료 가입 | |
국민 ‘20대 자립통장’ | 주택청약예금에 최고 1억8000만원 보장해주는 군대상해보험 무료 가입 | |
자료:각 은행 |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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