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그룹 내 여러 브랜드 가운데서도 최고급 세단 브랜드로 꼽힌다.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마이바흐57’과 ‘마이바흐62’로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각각 6억원과 7억2000만원.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가운데 가장 고가(高價)이며 배기량은 두 모델 모두 5513cc다.
마이바흐는 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공장 내 마이바흐 생산라인에서 전담 엔지니어에 의해 제작된다. 차체 색상과 내부 인테리어, 마감재 등을 담당매니저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 또 공장을 방문해 자신의 차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고 엔지니어와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이 차량의 연간 총 제작 대수는 약 1000대로 하루에 3대씩 주문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 차를 사겠다고 지금까지 예약한 대수는 모두 6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이보 마울 사장은 “마이바흐 같은 최고급 세단 모델의 한국시장 수요는 연간 30∼50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이바흐는 뒷좌석을 비행기의 1등석 좌석처럼 완전히 뒤로 젖힐 수 있다. 또 차량 내부에서 DVD플레이어, 위성전화, 위성TV, 차량용 냉장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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