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건설교통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성시가 이달 14일 동탄신도시 시범분양에 대한 사업승인을 내 줘 건설회사들은 7월 초부터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신도시는 분당 일산 중동 산본 평촌신도시 등 1기 신도시 이후 첫 분양되는 2기 신도시 아파트로 많은 관심을 끌어왔다.
동탄 아파트 시범단지는 당초 3월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분양가 책정을 둘러싸고 화성시, 건설회사, 시민단체들이 마찰을 빚으면서 여러 차례 연기돼 왔다.
청약일정은 무주택 우선이 7월 1일, 일반 1순위가 2일로 잠정 결정됐다.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 안팎에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단지의 분양물량은 모두 5309가구로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18평(60m²) 이하 753가구 △18∼25.7평(85m²) 3897가구 △25.7평 초과 659가구 등이다.
시범단지 입주 시기는 2006년 12월이며 입주 전 광역도로와 상하수도, 지역난방, 전기 등 기반시설의 설치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범단지 분양에 참여하는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월드건설 포스코건설 삼성건설 등 11개사는 조만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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