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민 45% 상품-서비스 불만

  • 입력 2004년 6월 23일 20시 52분


울산시민의 45%는 지난 한해동안 각종 상품 구입이나 서비스 이용 시 불만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소비자보호센터는 개소 1주년(5월 30일)을 맞아 최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불만 피해 경험 등에 대해 개별면접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 지난 한해 동안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입과 이용과 관련해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45.1%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의류(16.6%), 통신기기(13.5%), 건강기능식품(11.8%) 등으로 나타났고 서비스 분야에서는 대중교통(18.9%), 초고속인터넷(17.6%), 자동차정비(15%) 등으로 조사됐다.

불만·피해 유형으로는 상품의 경우 품질불량(53.4%)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가격(14.5%), 신체 부작용(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서비스 불량 및 불친절이 63.8%로 가장 높았고 가격(12%), 계약내용 미 이행(12%) 등으로 나타났다.

가계지출 중 가장 부담이 컸던 항목으로는 교육비(22.3%) 식생활비(14.5%) 통신비(9.7%)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항목 가운데 가장 관심이 큰 분야는 자녀교육 및 자신의 발전(27.6%), 취미·레저생활(16.2%), 재테크(16.2%) 등으로 각각 답했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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