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7월 1일부터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케이블방송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데이콤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를 경기 부천시와 경북 포항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란 서로 다른 세 가지 서비스를 통합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연말경 전국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데이콤은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보라홈넷’과 인터넷전화에 유선방송사업자(SO)의 케이블방송이나 위성방송 서비스를 묶는 방식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도 이 같은 내용의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를 7월 중 전국 34개 지역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부천종합네트워크와 포항방송 등 유선방송사업자와 서비스 상품을 상호 교환하면서 4가지 브랜드로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를 판매하는 내용의 제휴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터넷전화의 경우 통화 단절, 고르지 못한 음질 등의 문제를 해결해 통화 품질이 크게 개선됐으며 발신자번호 표시, 부재중 안내, 단축다이얼, 영상전화 등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대용량 웹하드를 활용한 지식검색과 무선 홈 네트워킹, 감시카메라 등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