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자 B2면에서 ‘대졸 가구주 서울서 25평형 아파트 마련하려면 15년…고졸 가구주는 24년, 학력별 격차 더 커져’ 기사를 읽었다.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와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등을 부동산정보업체가 분석한 결과라고 한다. 대학 4년 교육을 받았느냐 여부가 경제력의 차이로 이어지고, 갈수록 그 격차가 확대된다니 고졸 직장인으로서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 학력에 따른 소득차가 계속 커질 경우 우리 사회는 더 심각한 학벌주의 폐단에 빠져들 것이다. 정부는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기업의 고용과 임금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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