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멋]“명품 탐나지만 가격이…” 세일 이용하세요

  • 입력 2004년 6월 30일 16시 15분


한두개쯤 명품을 장만하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 이런 소비자라면 ‘여름 명품 세일’을 이용해보자.

백화점과 인터넷 쇼핑몰들은 7월 초부터 대규모 명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백화점=가장 저렴하게 명품을 마련하는 방법은 2003년 나온 이월 상품을 사는 것.

롯데, 현대, 신세계, 애경 등 백화점은 2003년 이월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미소니, 아르마니, 에스까다, 오일릴리, 가이거 등 해외 명품 의류를 40∼5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은 미소니 브랜드의 의류, 패션잡화 등을 50∼60% 할인한다. 바지는 27만원, 핸드백 38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점은 7월5∼8일 베르사체, 막스마라 등 브랜드가 참여하는 ‘명품 의류 초대전’을 갖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여름, 가을 이월 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해 판다. 품목은 원피스, 티셔츠, 바지 등이다. 명품 청바지만 50% 싸게 파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롯데백화점 김춘식 홍보계장은 “명품은 출시된 지 1년 정도 지나도 값어치가 유지된다”며 “의류, 핸드백, 액세서리 등 살 품목을 미리 정해 백화점을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7월 6일부터 1층 햇빛광장에서 ‘수입명품 여름의류 기획대전’을 갖는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신상품을 10∼40% 할인해 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러리아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명품 잡화를 무료로 주는 행사도 연다.

▽인터넷 쇼핑몰=인터파크는 구찌, 프라다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30%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주로 여름용품을 팔고 있으며 명품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CJ몰은 7월 말까지 아르마니, 베르사체 등 브랜드의 시계를 30% 싸게 판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명품을 집중 판매하는 것이 특징.

G마켓은 해외 명품 화장품을 2만원대에 파는 행사를 갖는다. 또 핸드백, 선글라스 등을 40% 할인 판매한다.

SK디투디는 크리스찬디올 브랜드의 보석과 액세서리, 명품 시계, 버버리 의류와 가방 등을 최고 59% 할인 판매한다.

인터넷 쇼핑몰도 판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충동구매를 막기 위해 살 품목을 정해놓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주요 유통업계 명품 할인행사 현황
구분업체명품 할인 기간할인 행사 내용
오프라인롯데백화점7월1∼4일(소동동 본점, 잠실점)여름∼겨울용 이월상품 40∼50% 할인
현대백화점7월1∼4일(압구정본점), 7월5∼8일(무역점)이월상품 50% 이상 할인
신세계백화점7월1∼18일(강남점)이월상품 최대 80% 할인
갤러리아백화점7월1∼18일(명품관)신상품 10∼30% 할인이월상품 50% 할인
애경백화점7월6∼10일(구로점)이월 의류 및 소품 30∼50% 할인
그랜드백화점6월25일∼7월19일(일산점)여름 신상품 20∼40% 할인
온라인CJ몰(www.cjmall.com)7월1∼18일여름 상품 최대 30% 할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7월1∼31일여름 상품 최대 30% 할인
SK디투디(www.skdtod.com)7월1∼31일 보석 시계 의료 최대 59% 할인
G마켓(www.gmarket.co.kr)6월28일∼7월31일20개 한국인 선호 브랜드 최대 4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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