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를 없애고 수분을 공급해야=여름철에는 지성피부가 아니라도 과도한 피지분비로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 강렬한 자외선과 강한 에어컨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차이로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를 많이 내기 때문이다.
태평양 설화수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크림을 내놓았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25인 ‘상백크림’은 데이크림으로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금은화 당귀 등 한방 추출물이 들어 있다. 7만원선. ‘연담크림’은 차가운 성질을 가진 한방 추출물로 피부트러블을 잡는다고. 7만원선.
랑콤의 ‘퓨어 포커스’는 지성피부 전용 제품. 천연성분의 복합체가 피지를 근원부터 차단한다는 설명. 클렌징 젤, 토너, 로션, 셀프 히팅 마스크 제품이 있다. 2만9000∼4만2000원. 파우더 젤은 T존 전용. 2만9000원.
에스티로더는 지성용으로 유수분 밸런스 로션을 4만원에 판다. 오일프리로 천연 해조 추출물이 들어있다.
전 제품이 오일프리인 오르비스는 뿌리면 등과 가슴의 피지 트러블을 잡는 보디로션을 자랑한다. 목욕 뒤 외출 전에 가볍게 뿌리면 보습효과가 좋고 각질도 유연하게 만들어 피부를 정돈해준다. 31일까지 1000원 할인한 1만7000원에 판다. 080-301-5252
시슬리는 건조한 기내에서 틈틈이 뿌리라고 식물성 워터인 ‘오 후로랄’ 스킨 스프레이 제품을 내놓았다. 6만6000원. 비행기에서 잠들기 전에 바르면 좋은 수분팩에는 백합, 아이리스 추출물이 들어 있다. 7만5000원.
크리니크는 보습효과가 뛰어난 보디전용 제품을 자랑한다. ‘스킨 쿠션 보디워시’는 수분은 남기고 더러움을 제거한다. ‘인스턴트 에너지 보디워시’는 피부에 활기를 준다. 각 2만1000원.
샤넬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수분 크림 ‘이드라막스 플러스 모이스처 부스트 크림’을 7만8000원에 판다.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논스톱’은 플랑크톤 추출물이 포함된 수분크림으로 4만5000원.
▽투명하게 반짝이게=색조 화장도 최대한 적게 바르면서 생기 있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게 중요하다. 땀에도 잘 번지지 않는다면 더 좋다.
로레알파리는 립글로스 ‘글램샤인 소르베 컬렉션’을 선보인다. 빛을 다각도로 반사시켜 입술이 볼륨있게 보인다. 1만5000원. 스트로베리 등 8가지 색상이 있다.
랑콤은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 ‘이프노즈’ 마스카라를 내놓았다. 잘 뭉치지 않고 질감이 부드러워 쉽게 바를 수 있으며 브러시 횟수에 따라 최대 6배까지 풍성하게 연출된다. 2만9000원.
태평양 헤라는 올여름 색조화장의 키워드를 ‘코르시카’로 정했다. 살짝 그을린 피부, 반짝이는 입술, 깊고 푸른 눈매를 강조한다. 특히 아쿠아 파우더 섀도는 물을 바른 듯 촉촉하지만 끈적임이 없다. 2만3000원. ‘멀티 글로우’는 피부를 윤기 있고 건강해 보이게 하는 것으로 얼굴, 목, 팔, 다리, 어깨 등 노출된 부위에 가볍게 펴 바르면 글래머룩을 연출할 수 있다. 2만5000원.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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