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글라스는 복고스타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큰 렌즈, 굵은 뿔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너무 유행에 치우치는 것을 싫어한다면 안경테가 금속으로 된 것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무테의 고글 스타일은 지난해 보다 인기가 덜해졌지만 해변이나 트레이닝복에 맞춰 연출하면 스포티한 감각을 높여 주기 때문에 해변에서 멋내기에 좋은 스타일이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멋만이 아닌 건강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해변에서 사용하는 선글라스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렌즈가 균일한지 잘 살펴야 한다. 렌즈 표면과 컬러가 고르지 않으면 빛이 번져 보이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흰 종이 위에 놓고 보면 색이 전체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 표시(UV 마크)를 확인하는 절차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내면에 자외선 차단 코팅을 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색깔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해변 등 햇빛이 강렬한 곳에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녹색 또는 회색 계통이 좋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유명 백화점은 여름휴가철에 맞춰 7월 1일부터 18일까지 선글라스 할인행사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셀린느, 펜디, 에스카다, 베르사체 등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각 점포에서는 ‘유명브랜드 선글라스 특집전’을 실시해 레이밴, 에스카다, 펜디 등 명품 선글라스를 20% 할인 판매한다.
또 7월 1일부터 4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이벤트홀에서는 ‘페라가모 선글라스 균일가전’을 실시한다. 가격은 12만원, 15만원짜리가 있다.
현대백화점은 7월 1일부터 18일까지 압구정동 본점 등 수도권 7개 점포에서 ‘여름 선글라스 초대전’을 열어 셀린느, 프라다, 아르마니, 베르사체 등의 기획 상품을 평소보다 50∼60% 싼 6만∼10만원대 초반 가격에 판매한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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