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금 女經協회장 “회원간 화합 최우선”

  • 입력 2004년 6월 30일 17시 53분


여성경제인협회 정명금 회장(사진)은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치유하고 협회가 여성 경제인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선거문제로 물의를 빚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회가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원간 사업협력을 활성화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해 결속력을 높이겠다”며 “특히 중간층을 중심으로 모든 회원들이 협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 협회와 각 분야 단체장, 기관장 등과의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경제인협회는 올해 초 회장 선거 부정 시비가 불거져 정명금 후보와 이민재 후보가 법적 다툼을 벌였으며 법원은 정명금 후보의 당선을 인정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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