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헨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일은행 창립 75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제일은행이 삼성카드의 유상증자에 참여했기 때문에 앞으로 특별한 사업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카드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 “투신사와 합작기업을 설립하거나 세계적인 은행의 자산관리 부문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으면 제일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부유층 고객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분야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30여개 지점을 더 내고 1·4분기(1∼3월)에 10%인 제일은행의 자기자본 이익률(ROE)을 연말까지 25%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탈이 언제 지분을 매각할지에 대해서는 “사견으로는 5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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