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37세에 대우그룹 이사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백 전무는 이후 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될 때까지 그룹의 대외창구였다.
2000년 ‘신화는 만들 수 있어도 역사는 바꿀 수 없다’는 책을 펴내 “대우그룹 해체가 잘못됐다”고 조목조목 지적하고 2002년에는 전직 및 현직 대우그룹 직원들의 인터넷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대우 몰락 이후에도 ‘영원한 대우맨’을 자임했다.
대우를 그만둔 뒤 PR 대행사인 코콤포터노벨리의 부사장 겸 고문으로 재직했다.
유진그룹은 유진기업과 유진종합개발이 주력인 레미콘 및 건설 전문 그룹으로 올 1월 고려시멘트를 인수해 시멘트산업에도 진출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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