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천안지역 29개업체 “학교 운동부 적극 지원”

  • 입력 2004년 6월 30일 21시 45분


충남 천안지역 기업체들이 천안시의 주선으로 지역 초 중 고교와 협약을 맺어 각급 학교 운동부 지원에 나선다.

천안지역 29개 업체와 52개 초 중 고교는 30일 천안시청 회의실에서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업체-학교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기업체들은 회사당 2∼3개 초 중 고교와 협약을 맺어 학교당 연간 200만원 이내(천안시 가이드라인)에서 운동부를 돕는다. 각급 학교의 운동부는 21개 종목에 걸쳐 있는데 축구와 야구가 가장 많다.

축구부 합숙소 화재로 운동선수들이 대거 사망한 천안초교 축구부는 삼성전자가 지원을 맡게 됐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엘리트 체육의 기반이 되는 학교 운동부 학생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들의 도움을 구했다”며 “이를 통해 학교와 기업체 모두 애향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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