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주공은 단일재건축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9만4000여평에 103개 동 규모로 총 8934가구가 들어서며 이 중 19∼50평형 32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중앙 37층짜리 타워형 아파트의 상층부에서는 바다 낙조광경을 볼 수 있다.
지난달 25일 개장한 모델하우스에는 1일까지 약 5만여명이 몰렸다. 평균 분양가는 평당 657만원 선. 현대건설 모델하우스 심현배 소장은 “근처 간석동 현대홈타운이 740만∼750만원 선이라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방객들은 대부분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이 투기과열지구여서 분양권 전매는 불가능하지만 모델하우스 근처에는 ‘떴다방’ 30여 업소가 나와서 조합원 매물을 팔고 있다.
44평형(60가구), 50평형(10가구)의 경우 일반 분양분이 모두 1층인 탓에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 로열층의 경우 44평형은 4000만원, 50평형은 7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있다.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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