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영두/범용충전기 AS 어디서든 해줘야

  • 입력 2004년 7월 1일 18시 56분


얼마 전 휴대전화를 L사 것으로 바꾸면서 범용충전기를 샀다. 전화기 회사마다 충전기가 달라 낭비라고 생각하던 차에 범용충전기의 등장은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그런데 보름 정도 지나 접촉 불량으로 충전기에 이상이 생겼다. L사 서비스센터로 문의하니 “충전기는 타사 제품이라 교환 수리해 줄 수 없다”며 “제조사로 알아보라”고 했다. 몇 차례 제조사에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새로 구입해야 했다. 범용충전기 사용을 의무화했으면 애프터서비스를 제대로 하든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조사가 달라 애프터서비스를 못해 준다면 전화기 제조사마다 충전기가 달랐던 과거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김영두 회사원·서울 관악구 신림1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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