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고장 난 공중전화카드를 교환하기 위해 KT 송파점에 갔다.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기에 금방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번호표를 받아 기다렸다. 그런데 담당 직원이 업무를 지연하는 바람에 결국 1시간 넘게 기다리는 상황이 됐다. 담당 직원에게 “전화카드를 교환하러 왔는데 좀 처리해줄 수 없느냐”고 질문하자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할 뿐이었다. 결국 기다리던 사람들이 모두 항의하기에 이르자 이번엔 “바쁘면 그냥 가라”고 하는 게 아닌가. 국가를 대표하는 굴지의 기업인만큼 고객이 몰리는 분야엔 한시적으로 직원을 늘려 배치하는 등 서비스 부문에 신경써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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