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처럼 들리지만 현실에서 가능한 일이다.
휴대전화나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으로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모바일 증권 거래 서비스에 가입한 뒤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것.
휴대전화의 경우 SK텔레콤의 ‘ⓛ 스톡’ 서비스나 KTF의 ‘K-머스 증권’, LG텔레콤의 주식 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면 종목별 시세와 관련 정보, 뉴스, 계좌 상태 등을 점검하고 매매 주문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증권사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 서비스나 단말기가 다르므로 사전 확인은 필수다. 주식 거래만 가능한 휴대전화와 달리 PDA를 이용한 ‘모바일로(MOBILO)’ 서비스는 선물이나 옵션 거래도 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메리츠 △SK △한화 △동원 △한국투자 △키움닷컴 △우리 △교보 △동양증권 등 9개사.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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