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노조가 파업 장소를 서울 중구 다동 본점에서 경기 여주군 한국노총연수원으로 옮김에 따라 한미은행 본점 업무가 파업 13일만인 8일부터 재개된다.
하지만 노조원들이 업무복귀 명령을 거부하고 있어 당분간 파행영업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미은행 박선오 홍보부장은 7일 “8일부터 본점에서 업무를 다시 시작해 한국은행 결제망 등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 부족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하지만 인원이 부족한데다 비상근무에 따른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돼 정상적인 업무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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