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서를 통해 관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8월부터 관세체납자의 금융자산을 조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바하마 등 해외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재산을 국외로 빼돌리는 사례가 많다는 판단에 따라 외환사범을 조사할 때 불법자금의 최종 소재와 사용처까지 정밀 추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5월말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업체 13개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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