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마크를 받은 3개 제품은 습식(전기) 면도기인 ‘필리 쉐이브 쿨 스킨’과 ‘소니 케어 엘리트’ 칫솔(사진), 스팀 시스템이 개선된 다리미인 ‘프로 베이퍼 에쥬어 6000’ 등.
‘소니 케어 엘리트’ 칫솔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음파 클리닝 기술을 개인용 칫솔에 응용한 제품으로 가정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음파를 일으켜 잇몸 구석구석을 씻어내는 기술을 적용한 것은 물론 칫솔 본체를 로켓 모양으로 디자인해 ‘기능과 디자인’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필립스전자는 2002년에도 전기스탠드와 전기주전자 등 4개 품목이 GD 마크를 받아 외국 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GD 마크 선정에 참여하고 있다.
2002년부터 외국 기업에도 GD 마크 신청이 개방된 후 2002년에는 필립스전자와 한국 코닥(디지털 카메라), 캐리어(패키지 에어컨), 2003년에는 한국 후지제록스(디지털 복합기 등 3개 품목), 한국 코닥, 넷 파이크(시스템 180) 등이 GD 마크를 받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아직 외국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하지 않지만 앞으로 적극 참여해 GD 마크를 받으면 한국 시장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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