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가 12일 636개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작년 말과 이달 9일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주당 5만원 이상의 고가주는 45개 종목으로 작년 말에 비해 26.2% 줄어들었다. 전체 종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6%에서 7.1%로 감소했다. 이 기간에 종합주가지수는 7.8% 하락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5만원 이상의 고가주 61개 종목 중 9일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개(29.5%)인 반면 43개 종목(70.5%)은 주가가 내렸으며 전체적으로는 평균 11.5% 하락했다.
이에 반해 주당 5000원 미만 저가주 168개 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69개(41.1%), 떨어진 종목은 99개(58.9%)였다. 이 기간 중 저가주는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평균 8.0%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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