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 ‘300만화소 대결’

  • 입력 2004년 7월 18일 17시 55분


디지털카메라의 자리를 넘보는 300만 화소급 카메라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LG전자는 300만 화소급 카메라와 MP3플레이어 기능을 내장한 신제품을, 팬택앤큐리텔은 외장형 수신기를 달아 TV까지 시청할 수 있는 300만 화소급 카메라폰을 18일 시장에 내놓았다. 삼성전자도 지난주 디지털카메라형 디자인의 300만 화소급 카메라폰(모델명 SPH-S2300)을 시판했다.

LG전자의 디카폰(LG-SD350, LG-KP3500)은 독자적인 화질 개선 기술을 이용해 더욱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 제품. 내외부 액정화면(LCD)을 모두 활용하는 ‘트윈 뷰’ 기능이 있어 편리성을 높였다.

MP3플레이어와 3차원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한 데다 115분 분량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 휴대전화기 한 대로 오디오,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의 기능을 모두 갖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팬택앤큐리텔의 300만 화소급 카메라폰은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카메라 모듈을 사용해 배터리 효율을 높인 제품.

신제품인 ‘큐리텔 PH-S5000V’와 ‘큐리텔 PH-K1000V’는 휴대용 수신기를 연결해 공중파 TV와 FM라디오를 감상할 수 있으며, MP3플레이어 기능도 내장했다. 기계식 셔터를 사용해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160분 분량의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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