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금융계에서는 금융감독 업무 부실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 각 직급 및 부서대표 직원들로 구성된 직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9일 "감사원 지적대로라면 금감원은 불법조직"이라며 "이정재 금감원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가 이처럼 이 원장을 압박하고 나선 것은 감사원이 마련한 금감원의 정부기구화 안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비대위는 또 "감사원의 지적 내용 중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재심청구나 행정소송을 진행 하겠다"고 밝혀 감사원 특감 결과에 따른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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