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1600CC급 아반테 출시

  • 입력 2004년 7월 20일 14시 57분


현대자동차는 배기량 1600cc 엔진을 탑재한 '뉴 아반떼 XD 1.6'과 '라비타 1.6'을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00cc급 준중형차 판매 경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앞서 르노삼성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이번 달에 동급의 SM3 1.6과 쎄라토 1.6모델을 시장에 내놓았다.

또 종전 1500cc급 준중형차는 국내 시장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판매되는 1600cc급의 아반떼와 라비타는 엔진 성능과 연비가 향상됐으며 가격은 1500cc에 비해 10만원 가량 올랐다.

세단형 승용차인 뉴 아반떼XD1.6은 최고 출력이 2.8%(107→110마력), 최고 속도는 2.3%(172→176㎞/h) 향상됐으며 연비도 2.5%(12.0→12.3㎞/¤) 높아졌다. 국내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4도어 DELUXE 기본형이 1099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라비타도 엔진 성능이 향상됐으며 연비는 종전 1500cc모델에 비해 3.6%(11.0→11.4㎞/¤) 좋아졌다. 라비타 1.6 LS 기본형의 가격은 931만원.

한편 GM대우자동차도 8월 말경 1600cc급 라세티를 국내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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