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0년 연속 무분규

  • 입력 2004년 7월 20일 18시 18분


현대중공업 노사가 20일 올해 임단협을 완전 타결해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달성했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탁학수)는 이날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총조합원 1만9011명 가운데 1만7762명(93.43%)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9730명(투표자의 54.78%), 반대 7925명(44.62%)으로 가결했다.

앞서 노사는 19일 △기본급 8만3000원 인상 △성과급 200% 지급 △경영위기 극복 격려금 100% 및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 △대학생 자녀 16학기 등록금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다.

한편 노사는 노조 창립 17주년 기념일인 28일 오후 회사 운동장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년 연속 무분규 달성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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