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처음으로 100마력대의 초소형 터보 공기압축기를 상품화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선보인 초소형 터보 공기압축기는 항공기 엔진과 크루즈 미사일에 쓰이는 기술을 터보 공기압축기에 적용한 제품으로 크기는 1.5m×1.2m×1.7m, 무게는 2.1t이다.
이 제품은 윤활유가 필요 없는 베어링을 사용해 환경오염이 없고 소음이 크게 줄어드는 등 종전의 터보 공기압축기를 한 차원 뛰어 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6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터보 엑스포 2004’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터보 공기압축기▼
압축공기를 이용해 동력을 전달하거나 원료를 옮기는 데 쓰는 공장자동화 설비. 전기전자 화학 식품 제약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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