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방국세청장 인사가 실시된 23일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이었던 정태언(鄭泰彦·행정고시 17회) 국장이 대구청장으로 임명됐다.
26일 부임하는 신임 정 대구청장은 대구·경북지역의 명문 실업고로 꼽혔던 대구상고 출신. 이에 따라 대구청은 청장을 비롯해 국장 전원과 총무과장 등 주요직이 모두 이 고교 출신으로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대구청의 국장은 서기관으로 모두 4명. 이종해(李鍾海) 조사1국장, 장승우(張承佑) 조사2국장, 조병기(趙炳淇) 납세지원국장, 하경환(河景煥) 세원관리국장이 모두 대구상고 선후배 사이다. 대구청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박무한(朴武漢·사무관) 총무과장도 같은 학교를 나왔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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