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경제5단체 주관으로 경북 경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선생님을 위한 경제와 문화 체험’ 행사에서 ‘한국 노사관계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본주의 경제에서 이윤을 많이 낸 기업은 칭찬과 존경의 대상이 돼야 하며 동일한 여건에서 다른 기업보다 이윤을 적게 낸 기업은 자원 또는 생산요소를 비효율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죄를 범한 기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反)기업 정서는 일부 기업가들의 정경유착 등에 원인을 두고 있는데도 다수 기업이 오해를 받고 있다”며 “기업도 투명경영을 통해 도덕적 권위를 확보해야 하며 경총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올해 투명경영 대상을 제정해 투명경영을 한 기업에 시상할 계획이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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