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또 하반기에도 아파트 시장은 위축될 것이지만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과 토목, 해외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상승 기조를 이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은 ‘e-편한세상’ ‘아이파크’ 등 상반기 분양된 자사 브랜드 아파트의 계약률이 80%를 넘어서며 매출액과 순이익도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매출액 1조9275억원, 순이익 1893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68.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현대산업개발은 매출액 1조373억원, 순이익 1238억원으로 각각 8.3%, 25%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아직 정확한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최대 성과’를 확신하고 있다. 이미 1·4분기(1∼3월) 매출(1조277억원)과 순이익(615억원)이 지난해에 비해 16.2%, 32.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매출액 2조3917억원으로 1.4%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688억원으로 20% 증가했다. 삼성, LG건설은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각각 15.7%(2조4615억원), 17%(1조8392억원) 상승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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