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연금 중장기 기금 운용 마스터플랜 기획단’ 회의를 갖고 투자 다변화 방향 등을 집중 토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앞으로 국민연금 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 △부동산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비중 △해외 투자 비중 등을 계속 검토키로 했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향후 10년(2005∼2014년)간의 중장기 기금운용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은 121조원이며 2010년 242조원, 2015년 363조원 등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복지부는 또 국민연금 기금이 사들인 주식에 대한 주주권 행사 기준과 공공 및 복지부문에 대한 적정 투자 방안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복지부 당국자는 “안정성 유동성 수익성 공공성 등을 감안해 3, 4가지의 투자자산구성(포트폴리오)을 기금 운용의 대안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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