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고객예탁금 이자율 줄줄이 인하

  • 입력 2004년 7월 28일 18시 42분


코멘트
증권사들이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예치하는 고객예탁금에 대한 이자율을 잇달아 내리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원증권은 8월 2일부터 이자가 없는 고객예탁금을 10만원 미만에서 100만원 미만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또 5억원 이상의 예탁금에 대해서만 연 2.5%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3억원 이상∼5억원 미만은 연 2.0% △5000만원 이상∼3억원 미만은 연 1.5%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은 연 1.0% △1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은 연 0.5%의 이자를 주기로 했다.

이는 금액에 따라 최고 1.5%포인트 낮아지는 것이다.

교보증권도 다음달 1일부터 연 2.5%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예탁금을 3억원 이상에서 5억원 이상으로 올리고 그 미만은 금액에 따라 0.5%포인트씩 내릴 계획이다.

LG투자증권은 12일부터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예탁금을 50만원 미만에서 100만원 미만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