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자 A10면 ‘한국 하면 강성노조 떠오른다-주한 미상의 회장단, 열린우리당에 쓴소리’를 읽었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잇따른 노조 파업이 외국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미치는 악영향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한다. 그동안 외국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수도 없이 지적했듯이 기업이 한국 투자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노사관계’에 있었다. 노조가 언제 투쟁과 불법파업을 할지 모르는데 어느 누가 투자를 하겠는가. 중국은 외국기업들이 앞 다퉈 투자를 하겠다고 몰려드는 판국에 한국은 투자하기 꺼린다는 소리나 듣고 있으니,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지 눈앞이 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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