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2일 연체금 상환 즉시 신용불량자 명단에서 이름을 삭제하는 ‘신용불량정보 해제시한 단축방안’을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불량정보는 은행연합회가 4817개 금융기관과 154개 파산기관으로부터 전산망으로 취합하는데 이 중 상당수 기관이 은행연합회와 직결된 전산망을 갖추지 못해 최종 취합까지는 10일 이상이 소요됐다는 것.
은행연합회측은 “신용불량정보를 당일에 해제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산망 구비에 앞서 우선 인터넷을 통해 신용불량정보 해제사실을 1일 단위로 취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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