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인혜/어린이도서관 건립 정부가 나서야

  • 입력 2004년 8월 4일 18시 59분


초등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학원 강사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매주 한 권씩 책읽기 숙제를 내주고 있다. 책을 읽어 오지 않으면 수업이 진행되지 않는데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구입하는 것이 부담되는 가정이 있는 것 같아 도서관 이용법을 알려줬다. 그러나 도서관이 너무 멀어 보호자 없이 가기 힘들다는 학생이 적지 않다. 작년에 한 방송사가 어린이도서관을 지어주는 캠페인을 펴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했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가 순식간에 사라진 느낌이다. 정부 차원에서 누구나 쉽게 찾아가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 건립에 힘썼으면 한다.

김인혜 서울 종로구 명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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