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안명옥(安明玉·한나라당) 의원은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PPA 성분 함유 의약품 전산청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가원이 같은 기간에 심사해 결정한 청구금액이 395억여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미국이 PPA 성분 함유 의약품에 대해 금지 결정을 한 2000년 이후 우리나라에게 이렇게 많은 건강보험 청구건수가 많은 것은 국민들이 빈번하게 PPA 함유 의약품을 복용했다는 증거”라며 “당국의 무사안일로 국민 건강권이 큰 침해를 받은 결과다”고 비판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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