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미은행에 따르면 하영구(河永求) 행장과 임원, 지점장, 본점 부서장 등 19명이 씨티그룹 초청으로 뉴욕 본사를 방문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씨티그룹은 6박7일 일정의 한미은행 임직원 방문기간을 ‘한미은행의 날’로 정하고 씨티그룹 최고경영자인 척 프린스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한미은행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씨티그룹의 금융시스템과 경영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 기간에 한미은행 임직원들은 씨티그룹 뉴욕 본사뿐만 아니라 댈러스의 씨티그룹 신용카드센터와 씨티캐피털, 샌안토니오에 있는 콜센터 등을 둘러보게 된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직원 초청은 씨티그룹이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의 통합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지원 의지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씨티그룹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 통합은 당초 9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달 한미은행 노조의 통합 반대 총파업으로 10월경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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