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하철공사는 “비상근무 인력의 피로가 누적돼 파업 21일째를 맞는 10일부터 전동차 운행간격을 조정키로 했다”며 “이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전동차를 정비해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10일부터 지하철 노선과 동일한 시내버스 노선을 새로 만들어 7분 간격으로 버스를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 지하철공사는 지역 신문에 사장 명의로 된 광고를 내고 파업 장기화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는 한편 노조원들에게는 조속한 업무복귀를 촉구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구독 6
구독 46
구독 179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