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연말 경 서남권 시계지역 종합발전구상안에 따라 온수동 일대에 대한 시계경관지구 및 최고고도지구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공성석 도기계획과장은 "온수동 일대는 1971년 시계경관지구로 지정돼 5층 이하의 건물만 지을 수 있었으나 규제가 풀리면 주거지역 2종인 7층까지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이 일대 온수 역세권역은 업무 및 생활편익시설, 동부제강부지는 상업지역, 온수산업공단은 최첨단 아파트형 공장으로 각각 개발할 예정이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온수동 등 시계경관지구를 현대화된 신시가지로 조성해 서울 서남권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구로구 자체 심의를 거쳐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온수동 일대 시계경관지구 해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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