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다국적기업인 ST마이크로와 현지 금융기관에서 각각 1억5000만달러와 1억달러를 투자받아 내년 하반기에 우시의 투자개발구에 공장을 완공하고 2006년부터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중국공장에 투입되는 자금은 총 20억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우의제(禹義濟) 하이닉스 대표는 이날 “중국공장 설립으로 하이닉스의 독자생존과 경영정상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반도체 기술유출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측은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며 중요한 연구개발(R&D) 부문은 모두 한국 내에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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