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철강회사들도 제품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조선 건설 등 국내 산업계의 원가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9월 20일부터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등 철강제품의 판매가격을 6∼11%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판매가격은 △열연강판 t당 48만5000원→54만원 △냉연강판 60만원→64만원 △아연도금강판 71만원→75만원 등으로 각각 오른다.
포스코는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재료 가격이 작년보다 45%나 올랐고 철강제품의 국내 수입가격도 사상 최고치로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동부제강은 9월부터 냉연강판 가격은 t당 5만원, 아연도금강판은 4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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